4-1주수일장로의 가정칼럼 2017-10-30T10:16:25+00:00

주수일장로의 가정칼럼

인간의 가정과 하나님의 가정

작성자
jinsegoladmin
작성일
2017-10-09 22:59
조회
36235
오늘은 인간의 가정과 하나님의 가정의 차이점에 대하여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시기에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담의 후예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적당히 살다가 죽은 다음에 흙으로 돌아가는 보통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거듭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다가 죽은 다음 부활하여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게 되는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에도 두 가지의 가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의 가정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가정입니다. 인간의 가정은 인간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인간의 아이디어로 인간이 만들어서 인간의 생각대로 운영해 나가는 가정이고, 하나님의 가정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이디어로 하나님이 만들어서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가정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정이 외형적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 운명은 전혀 달라집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이 두가지 가정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왜 달라져야 되는지?” 그 운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하는 것에 대하여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집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기초와 골조와 실내 장식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기초는 가정을 만드는 목적을 말하고, 골조는 이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말하고, 실내 장식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형태 즉 문화를 말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가정과 하나님의 가정은 그 기초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납니다.
모든 인간이 가정을 이루는 목적은 행복을 누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정을 만드신 목적도 인간들이 행복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가정이나 하나님의 가정이나 행복을 누리겠다는 목적자체는 같습니다. 그러나 누리겠다고 하는 행복의 정의와 수준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인간은 행복을 욕망을 채울 때 느껴지는 쾌락이나 재미나 편안함 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복은 육신적인 것이고 일시적이고 수준이 낮은 행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행복은 이런 행복이 아니고 사랑과 희생과 봉사를 통해 얻어지는 기쁨과 보람과 평안함인데, 이것은 영적인 것이고 영원하고 수준이 높은 행복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간의 가정의 기초는 낮은 수준의 일시적인 행복을 위하여 50:50의 인생 동업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가정의 기초는 높은 수준의 영원한 행복을 위한 하나 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도 달라집니다. 인간의 가정은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지배하고 조종하고 이용하면서 자기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을 쓰는데 비하여, 하나님 가정은 내 욕망을 채우기보다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바로 해서 거기에서 자신의 기쁨과 보람을 얻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이속에서 살아가는 생활내용인 가정문화도 달라지 게 돼있습니다. 인간의 가정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야 되니까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유흥문화가 생겨나게 되고, 하나님의 가정에서는 조화와 하나 됨을 이뤄야 되니까 상대방을 배려하고 섬기는 사랑과 봉사의 문화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면 이것이 우리들의 결혼생활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을 위하여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가정에서는 이 행복을 단순히 내 육신적인 욕망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배우자를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누구나 다 자기가 행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지 도구가 되고 싶어 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상대방을 자기에게 봉사하는 도구로 만들기 위하여 고치고 길들이는 주도권 쟁탈전을 벌리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아들들에게 부모들은 흔히
“장가를 가면 마누라를 다홍치마 때부터 꽉 잡아야 된다. 여자란 한번 기가 살면 다시 잡기가 아주 힘들어진단다.”
라고 충고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딸들에게는 부모가 어떻게 얘기들을 합니까?
“너 시집가면 신혼 초에 남편 길을 잘 들여 놔야 된다. 때를 놓치면 평생 고생한단다.”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결혼하고 나면 신혼부부들은 첫날부터 “내가 잡느냐 아니면 잡히느냐? 길들이느냐? 아니면 길들여지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심각한 대립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그렇게 행복을 원하면서도 갈등으로 불행해지고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 잘못 돼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이 되어야 됩니까? 그것은 내가 사랑하는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돼야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결혼은 성인군자만 해야 하겠네!나는 그럴 자신이 없는데!” 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바꾸어야합니다. “하나님은 부부가 하나가 되도록 설계를 하셨다. 그런데 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부부가 비전과 꿈을 같이하여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정서적인 느낌을 같이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면 그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결혼을 하면 내가 배우자를 위한 수단이 되는 것 자체가 바로 나의 행복이니까 누구도 갈등 없이 이것을 할 수가 있게 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행복을 배우자의 행복 안에서 찾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돕는 배필의 원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그이가 행복해질 때 나도 행복해지고, 내가 사랑하는 그이가 슬퍼질 때 나도 슬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곧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진정한 내 행복이 바로 배우자 안에 있기 때문에 네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주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행복을 누리는 가정이라는 집을 잘 짓는 비결은 집의 기초와 골조와 실내 장식을 올바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이루는 목적을 하나님의 뜻인 높은 수준의 행복을 누리는 데 두고, 이것을 이루는 방법으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하나 됨을 이루고, 이를 위하여 배우자의 필요를 열심히 채워주는 사랑과 섬김과 봉사의 문화를 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